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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경 아산시의원 “시민이 오고 싶은 전통시장 만들어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9.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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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설·운영 지원 넘어 가족친화형 콘텐츠·중장기 전략 주문

사진1_기획행정농업위원회 위민경 의원이 지역경제과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JPG

사진 설명 : 위민경 의원이 기획행정농업위원회 지역경제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아산시의회 위민경 의원은 기획행정농업위원회 지역경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과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만큼, 단순한 시설·운영 지원을 넘어 시민들이 실제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공동마케팅과 특성화시장 육성, 상인 경영 지원, 시설 관리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언급하며, 사업 추진에 따른 구체적인 성과지표가 마련돼 있는지 질의했다.

 

이어 “결론은 시민들이 오고 싶은 전통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예산을 투입하는 만큼 방문객 증가와 재방문율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했다.

 

위 의원은 지난해 완공된 커뮤니티센터에 수유실과 유모차 대여 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조금만 더 세심하게 가족 친화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면 젊은 층의 방문을 이끌어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대형마트가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휴무에 들어가는 만큼 이 시기를 전통시장이 가족과 젊은 층을 끌어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커뮤니티센터 내 휴식공간 역시 일요일에는 운영되지 않고 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행정과 운영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위 의원은 기존의 명절 행사나 물품 증정 중심의 일회성 마케팅에서 벗어나 가족이 머물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공간을 갖춘 가족친화형 전통시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수유실·유모차 대여 등 가족 편의시설 확충 ▲어린이 전용 카트 및 스탬프 투어 등 가족 체험 콘텐츠 마련 ▲온천을 활용한 어린이 물놀이터 조성 ▲부모가 장을 보는 동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돌봄 공간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물건을 사고 지나가는 전통시장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가 함께 머물며 즐기고 다시 찾는 공간으로 전통시장의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다.

 

또한 위 의원은 전국 전통시장의 우수사례로 서울 강서구 방신시장과 통인시장을 언급하며, 성공 요인을 직접 현장에서 살펴보고 아산의 전통시장에 접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통인시장에 대해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찾는 전통시장 TOP3에 들 만큼 잘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온양온천역을 통해 아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온양온천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는지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전통시장 활성화의 핵심을 현재의 고객뿐만 아니라 미래의 고객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두어야 한다고도 밝혔다.

“우리의 미래의 손님은 지금 어린이들과 그 어린이 자녀를 키우는 우리 세대”라며 어린이와 청소년 등 미래 세대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전통시장을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정책을 단기적인 사업에 그치지 않고 10년 뒤를 내다보는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속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한 만큼 단순히 사업을 반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도와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위 의원은 “먼 우리 미래의 고객들에게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 줄 수 있는가를 생각하는 온양 전통시장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세대가 다시 찾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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