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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병국 천안시의원 “흥타령의 도시 천안, 국악진흥 토대 마련해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9.0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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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병국 의원_5분발언 사진(3).jpeg

도병국 의원

천안시의회(의장 엄소영) 도병국 의원(국민의힘·문성동·봉명동·성정1동·성정2동)이 천안의 국악 자산을 체계적으로 발굴·보존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국악진흥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흥타령의 도시 천안에 걸맞은 국악진흥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 국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 의원은 “2024년 7월 「국악진흥법」이 시행되면서 지방자치단체에도 국악 진흥을 위한 책무가 부여됐다”며 “이제는 지역이 가진 국악 자산을 어떻게 발굴하고 보존할 것인지, 또 이를 시민들이 어떻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에 대해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천안은 국악 진흥을 위한 기반이 이미 갖춰져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과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을 비롯해 흥타령춤축제, K-컬처박람회 등 국악과 전통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자산과 행사가 있다는 것이다.

천안의 국악 역사자원에 대한 조사와 발굴도 제안했다.

도 의원은 목천 출신 문인 유진한이 1754년 판소리 최초의 기록으로 평가받는 「만화본 춘향가」를 완성했으며, 초기 3대 명창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하한담 역시 목천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는 학계의 평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천안의 국악 자산이 흥타령은 축제로, 국악은 공연과 행사로, 판소리 관련 역사는 개별 연구와 기록으로 각각 흩어져 있다”며 “이제는 각각의 자산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도 의원은 ▲국악진흥 중장기 로드맵 마련 ▲시민 생활공간에서 국악을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 확대 ▲민간 국악사업 발굴·지원 및 국악 콘텐츠의 관광자원화 ▲유진한·하한담 등 천안의 국악 관련 역사자원 조사·발굴 등을 제안했다.

도 의원은 “흥타령의 도시 천안에는 이미 국악의 자산과 기반이 있고, 우리가 아직 제대로 찾아내지 못한 역사와 이야기도 있다”며 “새로운 것을 만드는 데 앞서 우리가 가진 것을 먼저 찾고, 연결하고, 키우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의 국악 자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 발전시킨다면 천안만의 차별화된 국악 문화도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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