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삼거저수지 복원지에 개화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가시연.
천안시는 서북구 직산읍 삼거저수지 복원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가시연’이 재개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을 통해 지난 2024년 삼거저수지에 가시연 복원지를 조성했다. 복원지 내 가시연은 지난해에는 꽃을 피우지 못했으나, 올해 다시 개화에 성공하며 지속적인 생육 가능성을 확인했다.
수련과 한해살이 수생식물인 가시연은 잎과 열매에 가시가 돋아 있다. 잎은 지름 1m 안팎까지 자라며, 꽃은 아침에 폈다가 저녁에 오므라드는 특성이 있어 개화 모습을 보기 드물다.
시는 2024년 7월 금강유역환경청, 천안시, 신세계푸드, 천리포수목원이 협약을 맺고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개 기관은 2027년까지 가시연 보전과 안정적인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시는 복원지 내 가시연의 생육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고 서식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수진 환경정책과장은 “지난해 꽃을 피우지 않았던 가시연이 다시 개화해 복원사업의 의미를 더했다”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보전과 생태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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