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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추석 연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 강화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9.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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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가 추석 연휴 기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급의료 상담과 병원 미수용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충남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전문의료 상담 인력과 수보대를 확대하고, 중증응급환자와 고위험 산모에 대한 병원 선정 및 이송 조정 기능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구급대가 이송할 병원을 선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응급실 수용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환자의 증상과 중증도를 고려해 수용 가능한 의료기관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송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문의는 하루 평균 343.4건에 달했다. 교통사고를 비롯해 벌 쏘임, 뱀 물림, 기도 폐쇄, 과식 등으로 인한 응급환자 신고도 평시보다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일부 의료기관의 진료 공백과 응급환자 증가가 맞물릴 경우 응급실 혼잡과 병원 미수용 상황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

우선 연휴 기간 전문의료 상담 인력을 기존 하루 5명에서 10명으로 두 배 확대한다. 수보대도 기존보다 5대를 증설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구급의료 상담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현장 구급대의 병원 선정 부담을 줄이고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고위험 산모와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의 이송 가능 병원 선정을 지원하고, 중증응급환자나 고위험 산모가 발생하면 광역응급의료상황실 및 모자의료전담팀과 공동 대응한다. 이를 통해 환자 상태에 맞는 의료기관과의 연계 및 이송 조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 현황을 충남소방본부와 각 소방서 누리집(홈페이지)에 상세히 안내해 도민들이 필요한 의료기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백승두 충남소방본부장 직무대리는 “추석 연휴에는 응급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만큼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며 “구급대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긴밀히 협력해 환자 상태에 맞는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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