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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국 첨단산업 현장 누빈다…미래산업 협력 확대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9.16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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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를 향해 도약하고 있는 충남도가 중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를 찾아 미래산업 분야 협력 확대와 공동 사업 발굴에 나선다.

도는 구본영 도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남대표단이 15일부터 20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와 선전시, 광시좡족자치구, 상하이시 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방정부 간 AI를 비롯한 미래산업 분야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양 지역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공동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표단에는 아산시를 비롯해 충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과 충남도립대, 순천향대 등 도내 대학, 충남중소기업연합회 및 민간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정책과 연구, 교육, 산업 현장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단은 방중 첫날인 15일 중국 광둥성의 성도인 광저우시를 찾아 국내 대기업이 운영 중인 수소연료전지 생산시설을 시찰한다.

이어 광둥성 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을 접견하고,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은 양 지역 간 미래산업을 비롯해 청년·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16일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개혁·개방 도시이자 첨단산업 중심지인 선전시를 방문한다.

선전시에서는 도와 아산시가 공동으로 투자환경 설명회를 열어 선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충남의 투자 여건을 소개하고, 기업 간 교류 및 투자 협력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충남연구원 주관으로 양국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한중 미래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해 글로벌 미래산업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양 지역 간 연구·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17일에는 선전의 피지컬 AI 기업인 중칭로봇 과학기술주식유한공사를 방문해 중국의 피지컬 AI 기술 수준과 상용화 현황을 살펴본다.

이어 중국에서 실제 운영 중인 드론 배송 현장을 찾아 관련 기술과 서비스 활용 사례를 확인하고, 충남 지역 산업과 생활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방중 4일째인 18일에는 중국과 아세안(ASEAN) 간 교류·협력의 거점인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를 방문한다.

대표단은 제23회 난닝 아세안박람회장을 찾아 도내 6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고, 중국을 넘어 아세안 시장으로의 판로 확대 가능성을 살핀다.

이와 함께 광시좡족자치구가 지난 8월 난닝시 우샹신구에 조성한 연면적 6만 5000㎡ 규모의 AI 기업 연구개발기지를 방문해 중국의 AI산업 육성 정책과 관련 산업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19일에는 상하이로 이동해 충남도 중국사무소의 업무 현황을 청취한 뒤 20일 귀국한다.

조일교 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대표단은 중국의 미래산업 현주소를 직접 확인하고, 각 지방정부의 미래산업 정책과 산업 동향 등을 살펴보며 충남과 중국 지방정부·기관 간 협력 및 공동 사업을 발굴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 제1의 경제특구인 광둥성과 중국 남방 지역, 아세안 진출의 교두보인 광시좡족자치구와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 국장은 또 “앞으로도 중국 지방정부를 비롯해 연구기관, 대학, 기업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충남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내 기업의 중국 및 아세안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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