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일산·서울 비교견학…지역 역사·문화자원 활용 사례 현장 점검
천안시의회(의장 엄소영) 복지문화위원회는 정선희 위원장을 비롯해 고락희 부위원장, 권오중 부의장, 노종관 의원, 변일추 의원, 엄소영 의원이 지난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파주·일산·서울 일원의 주요 기관을 방문하는 비교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교견학은 지역이 보유한 역사·문화자원을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문화위원회는 견학 기간 동안 하루 3곳 이상의 기관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문화·관광·청소년 분야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이를 천안시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집중했다.
첫째 날에는 ▲파주출판단지 ▲일산호수공원 ▲고양아람누리 ▲옥토버 페스트를 차례로 방문했다.
파주출판단지에서는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 출판문화와 공간이 결합된 문화자원을 지역 관광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살펴봤다. 이어 일산호수공원에서는 용현저수지 개발에 앞서 수변공간을 활용한 시설과 운영 사례를 확인하며 천안의 수변공간 활용 가능성을 모색했다.
고양아람누리에서는 기관 간담회와 시설 견학을 통해 문화예술시설을 통합 운영할 때 얻을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설의 유지·관리에 상당한 예산이 소요된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서도 의견을 들었다.
또한 세계적인 맥주 축제인 옥토버 페스트의 서울 축제 현장을 찾아 축제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특히 일방적으로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방문객의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내 방문객 스스로 축제의 일부가 되도록 하는 것이 사람을 모으는 축제 운영의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했다. 성공적인 축제의 핵심이 시설과 같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콘텐츠와 운영 등 소프트웨어에도 있다는 점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둘째 날에는 ▲서울도서관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국립중앙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서울도서관에서는 기관 간담회와 시설 견학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도서관의 기본적인 역할을 시민들의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확장해 나가는 운영방식을 살펴봤다. 특히 야외도서관 등 시민의 필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수동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문화활동을 이끄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는 사례를 확인했다.
이어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활용·교육·지원 사업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현장을 살펴봤다.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청소년 미디어 분야의 정책이 실제 공간과 프로그램을 통해 현실적으로 구현되고 있는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이 관광상품으로 구현돼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사례를 살펴봤다. 이를 바탕으로 천안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굿즈 등 관광상품의 생산과 홍보, 나아가 지역 관광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선희 복지문화위원장은 “지방 정부의 운영으로 지역의 곳곳에 스미는 공공서비스와 행정에 혁신을 더하면 지역 경제와 지역민의 삶의 질이 밝아질 수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 더 열심히 시정을 감시하고 더 나은 정책을 제안할 이유를 찾았다.”며 “이번 비교 견학에서 얻은 우수 사례를 천안의 여건에 맞는 정책으로 적극 발굴하고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문화위원회는 이번 비교견학을 통해 단순한 시설 견학에 그치지 않고, 각 지역이 보유한 역사·문화자원을 시민의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이를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봤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이번 비교견학에서 확인한 우수사례를 천안의 지역적 여건과 특성에 맞게 검토하고,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및 경제 활성화 정책을 발굴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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