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본부장 이중기)는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에 대비해 18일 동구 식장산 일원에서 고성능 드론을 활용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행 중 등산객이 발목을 다쳐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대전소방본부와 119특수대응단 긴급기동대, 동부소방서 구조대 등 15명이 참여했으며, 고성능 드론과 들것 등 각종 구조장비를 동원해 실제 산악사고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훈련했다.
특히 400배 줌 기능과 인공지능(AI) 인식 기능을 갖춘 고성능 드론을 활용해 조난자를 신속하게 탐지하고 위치 좌표를 전송함으로써 지상 구조대의 현장 접근을 지원했다.
조난자 위치를 확인한 구조대는 현장으로 신속하게 이동해 부상자를 들것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며 드론 수색팀과 지상 구조대 간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첨단 드론의 수색 능력과 구조대의 현장 기동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산악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 역량을 강화했다.
가을철에는 선선한 날씨와 단풍철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면서 산악사고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신속한 위치 확인과 구조대의 현장 접근이 중요하다.
대전소방본부는 산악사고 발생에 대비해 지역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구급함 45개와 산악위치표지판 37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응급 상황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중기 대전소방본부장은 “가을철 산악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첨단 장비를 활용한 훈련과 현장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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