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미래교육부터 교육활동 보호까지…대전교육 5대 정책방향·10대 핵심정책 추진
사진은 오석진 교육감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사진=대전교육청)
오석진 대전광역시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대전교육의 새로운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오 교육감은 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사람을 키우는 교육, 미래를 꿈꾸는 학교’를 실현하기 위한 대전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오 교육감은 “교육 현장의 엄중한 현안들을 마주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대전교육가족의 열정과 변화에 대한 기대를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학생의 성장과 학교의 교육활동을 중심에 두고 정책이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 오 교육감은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교육행정의 핵심으로 삼았다. 취임 첫날 대전선유초등학교 등굣길을 시작으로 학교급식 운영 현장과 공립유치원, 신설학교 공사현장 등을 찾아 교육 현안을 살폈다. 수능 D-100 수험생 격려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현장 간담회 등 현장 중심 행보도 이어갔다.
공약시민지원단과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정책 참여 기회도 확대했다.
AI교육 분야에서는 취임 1호 결재인 ‘AI교육 1번지 실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AI·디지털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미래교육 추진단’을 구성했다. 대전시와 충남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의 AI 인프라를 학교 교육과 연계하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체계와 AI 기반 학생 맞춤형 학습모델 개발에도 나섰다.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지원체계도 강화했다. 9월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관’을 신설하고 사안 접수부터 신속대응, 수업지원, 갈등조정, 사안조사, 법률지원, 심리상담·피해회복까지 이어지는 7단계 원스톱 동행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와 지역 협력망도 확대했다. 특히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을 위해 동구·서구·유성구와 대전사회서비스원 등 지역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학교·교육청·지역기관이 학생을 중심으로 연계하는 지원 구조를 확충했다.
앞으로 대전교육은 5대 정책방향에 따라 10대 핵심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학교만족-배움을 깨우다’를 통해 미래역량을 키우는 수업혁신과 문·예·체 교육을 활성화한다. ‘질문하는 학교’와 개념 기반 탐구학습을 확산하고, 초·중·고 연계형 IB 교육지구 조성과 1학생 1예술·1스포츠 활동 등을 추진한다.
‘미래만족-미래를 열다’ 분야에서는 AI 기반 미래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초·중·고 연계 종단형 진로·진학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지역 대학·연구기관을 연계해 글로컬 미래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복지만족-성장을 품다’에서는 온종일 방과후·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유보통합 실행 기반을 마련한다. 또 ‘대전에듀카드’와 고교 석식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교육비 부담을 낮추고,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복지 안전망을 강화한다.
‘안전만족-안심을 더하다’ 분야에서는 스마트 출입통제시스템과 고화질 CCTV, AI 기반 지능형 CCTV 및 비상벨 통합 관제 시스템 등을 도입해 학교 안팎의 안전망을 강화한다. 등하굣길과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예방·지원체계도 확대한다.
‘소통만족-학교를 세우다’에서는 교육활동 보호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교육공동체가 정책 수립과 실행에 참여하는 대전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바로ON’ 신속대응팀을 중심으로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행정·법률·심리 지원을 통합한다.
오 교육감은 “지난 100일은 새로운 대전교육의 방향을 세우고 시민과 약속한 정책들이 학교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 온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가 온전히 교육 본질에 집중하는 환경에서 대전의 학생들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리고 자신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며 “‘사람을 키우는 교육, 미래를 꿈꾸는 학교’의 가치를 대전교육 현장에 안착시켜 성공적인 결실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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