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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포신도시서 ‘자율 1004번’ 무료 운행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10.0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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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내포신도시에서 실제 대중교통 노선을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 실증에 나선다.

도는 ‘내포신도시 자율주행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자율주행 순환버스인 ‘자율 1004번’을 무료로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율주행 차량이 실제 버스 노선을 운행하면서 일상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고, 실제 운행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자율 1004번’은 평일 하루 4회 운행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노선은 용봉산 입구에서 출발해 내포신도시 환승센터, 삽교읍 주민복합지원센터, 덕산중고등학교 등 15개 정류장을 거쳐 다시 용봉산으로 돌아오는 순환노선이다.

운행 시간은 오전 7시 30분, 8시 30분, 9시 30분과 낮 12시 10분이다. 학생 통학 시간 등을 고려해 배차했으며, 기존 순환버스 1001번과 1002번의 배차 간격 사이에 운행해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차량은 12인승 자율주행 버스를 사용한다. 지난해 운행을 통해 확보한 주행 데이터와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보완 사항을 반영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석은 제한하며, 자율주행 기능과 차량 조작 방법을 충분히 숙지한 시험운전자가 함께 탑승한다. 차량은 도로 제한속도 이내에서 운행한다.

또 보호구역이나 위험지역, 우천·강설 등 기상 악화 상황에서는 자율주행을 중단하고 수동 운전으로 전환한다.

도로 상황 등에 따라 정류장 도착 시간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으며,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와 함께 탑승해야 한다.

도는 이번 자율 1004번 운행을 통해 실제 노선에서 축적한 운행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선과 배차 등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 달에는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 심야버스 운행도 시작해 자율주행 기술의 실증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미래 모빌리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자율 1004번 운행을 통해 도민이 일상에서 자율주행을 경험하고 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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