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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온통대전 2.0 재개 한 달…결제액 21.4% 증가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10.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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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결제액 789억 원·충전액 779억 원…앱 일평균 접속자도 53.7% 늘어

대전시가 지역화폐 ‘온통대전 2.0’ 재개 이후 한 달간 운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충전과 결제 규모가 증가하는 등 지역 내 소비가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온통대전 충전액은 779억 원, 결제액은 789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간 캐시백을 운영한 지난 3월과 비교하면 충전액은 135억 원(20.9%), 결제액은 139억 원(21.4%) 각각 증가했다.

특히 7~8월 캐시백 미운영 기간 이후 9월 온통대전 2.0이 재개되고 15% 캐시백이 적용되면서 시민들의 이용이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다. 9월 캐시백 지급액은 110억8000만 원으로, 3월 61억4000만 원보다 49억4000만 원(80.4%) 늘었다.

온통대전 플랫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도 함께 증가했다.

온통대전 가입자는 3월 112만4000명에서 9월 116만2000명으로 3만8000명(3.4%) 증가했다. 앱 일평균 접속자도 같은 기간 6만6517명에서 10만2238명으로 53.7% 늘어나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온통대전 2.0 재개 이후 시민들의 관심뿐 아니라 실제 플랫폼 이용도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온통대전은 음식점과 소매점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온통대전 결제액 가운데 음식점은 1029억 원, 소매점은 931억 원을 기록했다. 두 업종의 결제액은 전체의 54.9%를 차지했다. 온통대전이 시민들의 일상적인 소비를 지역 소상공인과 연결하는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통대전 2.0에서 새롭게 선보인 생활서비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10일 운영을 시작한 ‘보람마일리지’는 출석체크와 걷기, 대중교통 이용 등을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이를 온통대전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10월 6일 기준 참여자는 8만7416명으로, 목표 인원 10만 명의 87%를 넘어섰다. 운영 한 달 만에 목표 인원에 근접하면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대전시는 앞으로 온통대전을 단순한 캐시백 중심의 지역화폐에서 벗어나 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시민생활경제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취약상권과 전통시장 등에 대한 소비 유입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용률이 낮은 신규 서비스는 홍보와 참여 방식을 개선해 이용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한 10~12월 소비촉진 이벤트와 추가 캐시백 운영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정책지원금과 마일리지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와의 연계를 확대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혜택을 높일 예정이다.

문인환 대전시 민생경제국장은 “온통대전 2.0 재개 이후 충전과 결제, 앱 이용 등 시민들의 실제 이용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지역 내 소비 확대 효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온통대전을 시민생활경제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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