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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동락 축제 성료…소제동 가을 축제 열기 더해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10.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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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소제동 동광장로와 대동천 일원에서 열린 ‘2026 대전 동구동락 축제’가 구민과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파민 동구, 바이브 소제’를 슬로건으로 세계 각국의 음식과 다채로운 공연, 소제동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도심 속 가을 축제의 매력을 전했다.

올해는 특히 미식 콘텐츠를 강화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15개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월드 푸드 스트릿’을 비롯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소제 라운지·펍’, 유명 셰프의 디저트 요리 시연이 펼쳐진 ‘소제 히든 레스토랑’ 등 다양한 먹거리 프로그램이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대전의 밀가루를 활용한 요리 체험과 케이크 아이싱 경연대회 등을 통해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은 물론,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재미까지 선사했다.

축제의 밤은 음악과 공연으로 채워졌다. ‘동구동락 콘서트’를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D-Live 소제’, EDM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소제동 일대는 낮에는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고, 밤에는 음악과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 공간으로 변모했다.

소제동의 옛 정취를 살린 ‘레트로 소제 게임존’과 인쇄거리의 특색을 담은 ‘동구 잉크 그래피티’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이 운영돼 축제의 즐길 거리를 더했다.

축제의 활기는 주변 관광지와 지역 상권으로도 이어졌다. 철도관사촌을 둘러보는 ‘동구동락 어드벤처’와 카페거리·전통시장 연계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이 축제장뿐 아니라 인근 관광지와 상권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축제 첫날에는 동구 개청 50주년을 기념하는 ‘제38회 구민의 날 기념식’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날 구민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동구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올해 동구동락 축제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음악, 소제동만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동구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관광과 상권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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