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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 보령 관광 내륙 확장 주문…“하루 더 머무는 관광도시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10.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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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드축제 중심 관광 한계 극복 위해 ‘힐링 충남’ 제시 웰니스 특구 도전·섬비엔날레 성공 개최·보령~대전 고속도로 추진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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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지사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보령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안 중심의 관광 구조에서 벗어나 내륙까지 관광 콘텐츠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드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내륙 관광까지 즐기며 하루 더 머물 수 있도록 새로운 관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박 지사는 13일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히고, 관광 활성화를 비롯한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보령에서 진행한 ‘충남통(通)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박 지사는 먼저 보령 관광의 대표적인 강점으로 머드축제를 꼽았다. 그는 “우리나라 축제 랭킹 5위에 들 정도로 세계적이고 대단한 축제”라고 평가했다.

다만 머드축제가 해안을 중심으로 여름철에 집중돼 있다는 점은 관광객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데 구조적인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해안 관광에 내륙 관광을 연계해 체류 기간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해안 머드축제 관광객들이 내륙 관광을 통해 하루를 더 머물고 가는 보령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힐링 충남’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충남을 도시민들의 삶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 공모가 진행될 ‘웰니스 특구’와 같은 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령 관광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내년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하는 청년들을 보령머드축제로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발전 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충남 유치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박 지사는 “보령, 태안, 당진과 함께 사력을 다하는 중”이라며 유치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통합 본사 유치 여부가 충남의 전체적인 발전 가능성을 좌우하는 것처럼 바라보는 시각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만약 통합 본사 충남 유치가 안 된다고 하더라도 충남이 다 망한다는 것과 같은 시각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내년 개최 예정인 섬비엔날레에 대해서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도지사로서도 굉장히 큰 과제”라며 행사의 성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주말 고대도와 원산도를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전시장 조성과 콘텐츠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주전시장과 야외 전시장 등을 돌아보며 여러 가지를 점검해봤다”며 관람객을 끌어들일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세계에서 관람객을 유인하기 위한 ‘징검다리’를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서는 보령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초광역 교통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충청광역연합 차원의 공동 건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립요양원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운영과 관련한 문제점이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황을 살펴본 뒤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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