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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3개 기업, 734억 원 투자…신규 일자리 104개 창출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10.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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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3개 기업이 약 734억 원을 투자해 제조·연구시설을 신·증설하고 104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대전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액스비스, ㈜파미, 한솔제지㈜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명진 ㈜액스비스 대표, 황석용 ㈜파미 대표, 이강군 한솔제지㈜ 중앙연구소장,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업은 대덕구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산업단지, 유성구 탑립·전민지구에 제조·연구시설을 신설하거나 증설하기 위해 약 73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와 사업 확장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기업들과 함께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 액스비스, 배터리·반도체·로봇 분야로 사업 확장

2009년 대덕연구단지에서 설립된 ㈜액스비스는 독자적인 광학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한 산업용 지능형 레이저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전기차와 이차전지 분야에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액스비스는 현재 대전산업단지에 433억 원을 투자해 신사옥과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앞으로 배터리·반도체·로봇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인접 부지에 공장을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다.

■ 파미,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연구시설 신설

1998년 설립된 ㈜파미는 대전에 본사를 둔 반도체·전자부품 검사장비 전문기업이다. 표면실장기술(SMT)부터 반도체 공정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2D·3D 검사장비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독자적인 3D 레이저 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파미는 세계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유성구 탑립·전민지구에 제조·연구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 한솔제지, 친환경 신소재 양산 설비 확충

1965년 설립된 한솔제지㈜는 산업용지·인쇄용지·특수지·감열지 등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 종합제지기업이다. 대전·신탄진·천안·장항 등 국내 4개 거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종이 제품을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나노셀룰로오스 등 지속 가능한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과 이차전지용 친환경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관련 제품의 양산 설비를 확충하기 위해 대전공장에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지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지역경제의 든든한 성장동력"이라며 "기업들이 대전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고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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