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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코로나19 극복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펼쳐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0.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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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 급식 식자재 공급중단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먼저 시는 8일부터 서북구 보건소 옆 부지에서 학교 급식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친환경 농산물 무인 판매장’을 개설해 운영한다.

무인 판매장에는 오이, 애호박, 감자, 토마토 등 9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이 판매되며, 준비 물량 소진 시까지 생산농가의 대면 접촉 없이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고 수납함에 현금을 결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 시청 공무원을 비롯한 교육청 공무원, 학교, 학부모, 학교급식지원센터가 한마음이 되어 급식용 농산물 소비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금했으며, 이 중 1000여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해 지역 내 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달 5일부터는 공동구매 운동을 전개해 친환경꾸러미 150개, 딸기 700박스를 구매했고, 교육지원청은 직원, 학부모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재 생산되고 있는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지난 6일부터 관내 임산부 및 출산 산모에게 공급을 시작하며 임산부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농산물을 아파트 직거래와 지역 내 기업체 급식 식재료로의 납품 추진, 로컬푸드 직매장 10개소 확대 운영해 농산물 소비 촉진에 힘쓰고 있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농산물 무인 판매장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및 개학 연기 장기화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지역 농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판매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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