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내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착공…호남선 고속화는 기본계획 수립

사진 설명 : 지난해 8월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선 고속화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발표하고 있다.
충남 남부 지역 철도 교통망 ‘업그레이드’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연내 첫 삽을 뜨고, 호남선(논산-대전 가수원) 고속화 사업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조만간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호남고속선(KTX) 개통 이후 발생한 여유 선로 용량을 활용해 광역철도망을 구축, 교통 불편을 덜고 국철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이다.
계룡부터 대전 신탄진까지 35.4㎞ 규모로, 2024년까지 2694억 원을 투입해 광역철도를 건설하고, 정거장 12개를 개량하거나 신설한다.
이 사업은 2016년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후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착수 등을 마치고, 현재는 기획재정부가 수요예측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교통 수요 발굴 등 기재부 수요예측재조사에 대응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조속한 추진을 위한 활동을 펴왔다.
이 결과 이달 초 열린 ‘국토교통부-충청권 지역발전협력회의’에서 국토부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기재부 수요예측재조사에 적극 대응하고, 총사업비 협의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충청권 도시 간 교통불편 해소 △지역 및 경부‧호남선, 대전지하철 등 교통수단 간 연계를 통한 지역개발 및 균형발전 촉진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 뒷받침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남선 고속화는 논산에서 대전 가수원까지 구불구불한 철길을 곧게 펴고, 육군 논산훈련소까지 고속철도(KTX)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월 예타를 통과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호남선 논산-가수원 구간 45㎞ 내에는 곡선반경 600m 이하 급곡선이 31곳에 달하며, 철도 안전사고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건널목이 13개가 설치돼 있다.
국가 5대 간선축 중 하나이지만, 1914년 건설 이후 복선으로만 바꿨을 뿐 선형 개량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구간 열차 통행 속도는 최소 84㎞/h에 불과하고, 건널목 사고는 1982년 이후 19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사업에는 2027년까지 7192억 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기존 선로를 개량해 29.2㎞로 단축하고, 급곡선 구간은 5개소로 줄이며, 철도 건널목은 직선화 및 입체화를 통해 모두 없앤다.
도는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논산역에서 서대전역까지 이동 시간이 33분에서 20분으로 13분가량 단축되고,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입영 장병이 서울 용산역에서 논산역을 거쳐 논산훈련소까지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17분에서 166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특히 호남선 고속화가 교통 인프라 확충 및 정주여건 개선 효과를 불러오며 국방산단 조성과 육사‧국방부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 상생 및 균형발전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호남선 고속화는 예타에서 경제성 분석(B/C) 0.61로 기준점(1.0)을 넘지 못하며, 비수도권 철도 개량 사업의 한계를 드러냈다.
그러나 종합평가(AHP)에서 기준점(0.5) 이상인 0.505를 받아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도가 열차 통행 안전성 제고와 국군 장병 이동권 향상, 고속철도 서비스 확대 등 정책적 효과를 앞세워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다.
국토부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조만간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가는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키로 했고, 도는 이에 발맞춰 자료 제공과 정부예산 확보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와 호남선 고속화는 충남 남부 지역 철도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논산‧계룡 지역 주민은 물론, 호남권 이동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각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태안서 대전까지 146.7㎞…‘충청내륙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촉구
충남도와 도내 6개 시군, 대전시와 세종시가 충청권 초광역 생활권 형성을 위한 핵심 교통 기반시설인 ‘충청내륙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 -
“추석에 어디 가지?”…충남 가볼 곳 14곳, 역사부터 맛집까지
이번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어디로 떠날지 고민이라면 역사와 문화, 가을 풍경, 제철 먹거리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충남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충남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맛을 즐길 수 있는 도내 주요 관광 명소를 소개했다. 역사... -
충남연구원 새 수장에 원성수 전 공주대 총장
사진 좌부터 박수현 지사,원성수 신임 충남연구원장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21일 도청 접견실에서 원성수 신임 충남연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원 신임 원장은 단국대에서 지역개발학을 전공한 뒤 공주대 행정학과 교수와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거쳤으며, 공주대 총장을 역임했다. ... -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축제’ 17일 개막
사진은 지난해 빵축제 모습 대전의 다채로운 빵과 문화,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6 대전 빵축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지역 빵집 120곳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빵을... -
제72회 백제문화제 개막…9일간 역사문화 향연
제72회 백제문화제가 3일 충남 부여에서 개막해 9일간의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이날 부여군 정림사지 주무대에서 열린 ‘제72회 백제문화제 부여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 개최를 축하하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환영했다. 박 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축제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 -
박수현 충남지사 “제2중앙경찰학교, 도가 강제 단일화할 사안 아니다”
사진은 박수현 지사가 22일 아산시청에서 기자들과 간단회를 하고있다.(사진 좌 박수현 지사. 우 오세현 시장)사진=경충일보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와 관련해 충남도내 후보지 간 경쟁을 도가 강제로 조정하거나 단일화하기보다는 국가가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최적지를 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