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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지역대학 경쟁력 높이는데 함께 할 것”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3.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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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지사, 도내 28개 지역대학 총·학장, 임직원들과 간담회 갖고 지원 및 육성 방안 등 논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역대학의 위기극복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28개 대학 총·학장, 임직원들과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권한 지방이양’ 등과 관련 충남의 고등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현안청취 및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정부는 ‘지방대학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대학의 행·재정 지원  일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해 지역 발전과 연계한 대학 육성으로 지방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인재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지역대학은 이제 생존마저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며 “이제는 중앙정부가 아니라 지역실정을 잘 아는 지방정부와 대학이 함께 고등교육의 새판을 짜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정과제 실행 일환으로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시범지역 미선정에 따른 우려도 불식시켰다.

김 지사는 “자체적으로 고등교육정책 권한 지방이양을 준비하고 있고, 지역사회와 협업해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라이즈 시범지역에 충남이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 선정여부에 관계없이 도 차원에서 교육부 기조에 맞춰 적극 대응하겠다는 지사의 의지가 담겼다.

글로컬대학 지정과 관련해서도 지역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음을 알렸다.

 정부는 올해 최대 10개교를 비롯해 2027년까지 비수도권에 총 30개의 글로컬대학을 지정할 계획으로, 선정 대학에는 5년간 1000억 원 및 규제특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부는 4월 중 시행될 글로컬대학 선정기준에 라이즈 시범지역에 우대 가능 의견을 2월에 공표한 바 있으며, 이는 시범지역에 선정되지 않은 충남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지사는 “글로컬대학 지정과 관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에 가점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반대의견을 적극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역대학 관계자들은 △도-대학-산업-청년계간 소통 창구 △반도체 등 주력 산업 외에도 복지·의료 등 강소학과 중심의 지원 정책 △대학재정지원 사업에 대한 도의 적극 지원을 건의했다.

도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충남대학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정책 수립 시 건의 내용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대학이 지역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고,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산학관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대학에서도 발전방안에 대한 대학의 비전 및 전략을 지자체와 적극 공유해 달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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