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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반대추진위와 공설봉안당 조성협약 체결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4.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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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시장 박경귀)가 공설봉안당 확충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1년여 동안 설득한 끝에 결실을 거뒀다.

시는 11일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이충구, 송악면발전협의회장)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3년 7월 조성된 공설봉안당은 송악면 거산2리 406-4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만 1,408㎡, 연면적 2,305㎡(본관 1,536㎡, 별관 769㎡) 규모로 지어졌다. 

공설봉안당의 수용량은 1만 6,446기(봉안당 1만 4,889기, 자연장지 867기, 무연고 690기)로, 2026년이면 만장이 예상되는 상황.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시설에 부지 4만 738㎡를 추가해 봉안당, 자연장지,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장사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인근 지역 주민들은 봉안당이 증설된다면 교통혼잡, 생활 쓰레기 증가 등 생활환경이 열악해지고 지역의 청정 이미지가 실추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2023년 7월 반대추진위를 결성했다. 반대추진위는 주민 서명부 제출, 현수막 게시 등 반대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으로, 방문면담 및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반대추진위와 여러 차례 면담을 갖는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협약서 체결까지 오게 됐다.

박경귀 시장은 “공설장사시설은 꼭 필요한 복지시설이자 동시에 생활권에 설치되는 것을 꺼리는 비선호 시설이다. 그럼에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협조해 주신 송악면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산시가 수립한 지원계획에 일부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와 별도로 송악면 발전을 위해 많은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충구 반대추진위원회 위원장도 “송악면 이장단협의회 및 각 기관단체장으로 반대위를 구성해 단합된 마음으로 송악면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아산시도 송악면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많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시는 공설봉안당 확충 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이달 중 착수하고 2025년 5월까지 완료한 뒤, 2025년 7월 착공해 2027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장사시설 주변 지역 주민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해 2025년부터 주민 지원사업을 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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