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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25일 개막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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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ㅅㅅ게임’부터 ‘명량’까지…즐길 거리 가득


사진은 오세현 시장이 14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아산시 온양온천역과 현충사, 곡교천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아산시가 주최하고 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올해 축제는 특히 주무대를 온양온천역 인근으로 옮기며, 지역상권과 축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활력 넘치는 행사로 재편됐다. 온양온천 전통시장 참여마당 일대는 조선시대 분위기를 재현한 저잣거리와 무과 시험장으로 꾸며지며, 이색 체험과 공연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제1회 전국 턱걸이대회 – 청년 이순신을 찾아라’로, 무과를 준비하는 젊은 이순신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 조선수군 출정식 퍼포먼스와 함께 조선의 소리꾼, 마술사 등 전통과 해학이 어우러진 체험도 마련된다.

축제의 화려한 시작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해군 홍보대의 프린지 공연으로 장식된다.

둘째 날에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오징어게임’에서 착안한 ‘ㅇㅅㅅ게임’이 펼쳐진다. 이는 이순신(ㅇㅅㅅ)과 아산시의 초성을 따 전래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퍼레이드는 ‘이순신 장군 무과 급제 행렬’로 진행되며, 장군의 시작을 알리는 이야기를 담은 ‘성웅의 기운, 아산에 울리다’와 ‘민족의 뿌리’를 테마로 시민과 함께 효와 충의 정신을 나누는 장으로 꾸며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현충사 경내에서 ‘전국 이순신 두드림 대회’가 열린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함대의 북소리를 재현하며, ‘두드림, 꿈을 꾸다’라는 이중적 의미로 풍물, 신체, 파이프 드럼 등 소리를 내는 모든 방식으로 펼쳐지는 대회다.

주무대인 온양온천역에서는 전국 춤꾼들이 참가하는 ‘전국 학익진 댄스대첩’과 청소년 참여형 퀴즈 ‘난중일기 골든벨’, 해군 홍보대의 프린지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친환경 드론쇼가 ‘영웅의 길’을 주제로 하늘 위에서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그려낸다. 이후에는 영화 ‘명량’이 상영된다.

한편,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배 노 젓기 대회’와 ‘백의종군길 마라톤 대회’도 확대 개최된다. 특히 노 젓기 대회는 작년 81개 팀에서 올해는 150개 팀으로 참가팀이 대폭 증가해, 관외 참가팀만 40여 개에 이르며 전국 대회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백의종군길 마라톤 대회’에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 약 7,500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아산의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전국 규모 풀코스 대회로 기대를 모은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즐기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실속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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