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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애 아산시의원, ""공정한 인사 시스템 없이 청렴은 허상""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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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투명한 인사운영 고발… “공직사회 신뢰 회복 시급”


사진은 5분발언을 하는 이기애의원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이 7월 25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산시의 불공정한 인사운영 실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발언 제목은 「청렴을 가장한 부패, 아산시의 불공정 인사 실태를 고발합니다」로, 최근 단행된 인사에서 드러난 편파성과 투명성 부족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짚었다.

이 의원은 이번 발언의 목적이 시민과 의회가 함께 공직사회의 인사 불공정 문제를 인식하고, 조직 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조직 구성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인사 시스템을 통해 공정한 행정을 실현하고, 전문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 4월 오세현 아산시장 취임 이후 단행된 별정직 보좌관 채용 확대와, 정기 및 수시 인사에서 드러난 부당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인사 운영 전반에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또한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제시한 ‘7대 희망사항’이 인사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 내부 게시판을 통해 드러난 공직자들의 불만, 그리고 노동조합의 설문조사 등도 그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 의원이 서면질문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6급 주무관이 팀장 직위를 받기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은 직렬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그는 이러한 통계를 근거로 특정 직렬에 대한 인사 특혜와 편중이 있었음을 지적하며, 이번 인사가 절차적 공정성을 크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보 제한 기간의 미준수, 충분한 설명 없는 보직 배정 등도 비판 대상이었다. 그는 “인사 기준과 성과 지표, 국·과장 및 팀장 보직 선발 절차를 시민과 공직자에게 명확히 공개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어 “노조가 제안한 사항들을 다음 인사에 충실히 반영해야 조직 내부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기애 의원은 “청렴도 2등급이라는 외형적 평가는 존재하지만, 실제 인사 시스템은 시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며 “공정과 신뢰의 기반 위에서 인사를 운영해야 진정한 청렴 행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아산시 인사는 권력의 사유화로 흐르고 있다”며, “특정 인물이 요직을 독점하고, 공직 승진이 ‘오세현의 사람들’로 불리는 이들에게 집중되는 일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권력은 감시받지 않으면 독이 되고, 감시를 통해서만 변화의 가능성이 생긴다”며, 시민들에게 오세현 시장의 인사 정책을 주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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