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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병원 건립, 정부 예타 최종 통과… 2029년 준공 목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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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724억 원 투입, 300병상 규모 공공의료 중심지 기대


아산경찰병원 건립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한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20일 열린 회의에서 총사업비 1,724억 원 규모의 ‘아산경찰병원 건립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아산시는 2026년 설계 예산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7년 착공을 거쳐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건립 예정인 병원은 300병상 규모의 국립 공공종합병원으로, 내과·외과·소아과·산부인과 등 필수 진료과를 포함한 총 24개 진료과와 심뇌혈관센터, 정신건강센터 등 6개 전문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일부 건축 계획은 조정됐지만, 당초 계획된 8만1,118㎡ 부지를 유지해 향후 2단계 확장도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이번 사업은 충남 북부권과 수도권 인접 지역의 의료 수요에 대응함은 물론, 대규모 재난이나 감염병 발생 시 중부권 거점 병원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40만 시민의 힘으로 유치에서 예타 통과까지 이뤄낸 성과”라며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은 만큼, 2029년 준공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산경찰병원 건립은 2020년 코로나19 초기, 아산이 우한 교민 528명을 수용하며 ‘재난 극복의 상징 도시’로 떠오른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아산시는 같은 해 중부권 재난전문병원 설립의 필요성을 정부에 제안했고, 2022년 12월 경찰청 전국 공모를 통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1년 3개월간 기획재정부의 예타 절차를 거쳐 이번 최종 통과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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