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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역 착공,2027년 개통… 수도권 40분대 진입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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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8억 투입, 선하역사 포함한 친환경 역사로 조성


충남혁신도시 내포신도시의 새로운 관문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가 될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가칭)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충청남도는 9월 23일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에서 서해선 내포역 신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지역 주민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내포역 건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착공식은 경과보고, 기념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내포역이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함께 나눴다.

▲‘사람과 자연, 미래가 연결되는 내포의 관문’

내포역은 지상 2층, 연면적 2,386.77㎡ 규모로 선하역사(선로 아래 공간을 활용한 역사), 광장, 주차장 등을 포함해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약 548억 원으로, 충남의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담아 설계됐다.

역사 설계 콘셉트는 ‘사람과 자연, 미래가 연결되는 내포의 관문’으로, 내포신도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미래 지향적 역사가 될 전망이다.

▲내포역 개통 시 서울까지 40분대… 수도권 접근성 대폭 향상

내포역이 개통되면 충남 지역을 지나는 서해선 전 구간에 정차역이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도민의 이동 편의 증대 △지역 물류 효율성 강화 △철도 이용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촉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오는 2031년 서해선과 경부고속철도(KTX) 연결사업이 완료되고 내포역이 KTX 정차역으로 지정되면, 서울까지의 이동 시간이 4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보다 1시간 이상 단축된 시간으로, 내포신도시의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기업 유치 박차…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충남도는 내포역을 중심으로 내포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공공기관 이전, 기업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발전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태흠 도지사는 “내포역이 개통되면 사람과 돈, 기회가 예산으로 몰려들게 될 것”이라며, “충남은 내포역을 거점으로 지역 발전의 동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해선-KTX 연결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 삽교 일원에 농생명융복합클러스터 조성, 베이밸리 한 축으로서의 예산 성장 전략, 민간 투자 유치,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을 연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청 이전·혁신도시 지정 이후 15년 숙원 사업 결실

한편 내포역은 2010년 서해선 기본계획 당시 ‘장래역’으로만 포함되었으나, 2012년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이전, 2020년 충남혁신도시 지정, 2021년 서해선-KTX 연결 사업 반영 등 수요 증가에 따라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충남도와 예산군의 지속적인 노력과 건의가 결실을 맺어, 마침내 도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내포역 신설이 현실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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