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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로 물든 가을, 유성국화축제 개막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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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야간 조명·공연도 ‘풍성’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는 10월,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16회 유성국화축제’를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유림공원 일원과 관내 13개 동에서 개최한다.

올해 국화축제는 ‘모두의 가을, 내가 사랑한 국화’를 주제로, 다채로운 국화와 가을꽃이 조형물과 어우러져 전시된다. 특히, 국화 궁전, 국화 책 등 새로운 대형 조형물이 눈길을 끌며, 축제 공간도 유성천변까지 확대되어 관람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축제장 전역에는 유성구 직원들이 직접 양묘장에서 정성껏 재배한 국화와 가을꽃 7,000만 송이로 꾸며진 정원이 조성된다. 국화 터널, 포토존, 대형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며, 메타세쿼이아 길과 반도지 등지에는 감성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유림공원은 서편을 ‘국화존’, 동편을 ‘온천존’으로 구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온천존에는 유성의 상징인 온천(泉)과 국화(菊)를 결합한 ‘천국(泉菊) 족욕 체험장’이 운영돼, 이색적인 가을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가족 국화소망등 달기 ▲국화 속 보물찾기 ▲국화네컷 포토존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주말에는 ▲‘유성이 퍼포먼스’ ▲‘국화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특별 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10월 19일 온천존에서는 오후 1시와 3시에 부부가 다시 사랑을 약속하는 ‘리마인드 웨딩’이 열리며,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수천 개의 촛불이 국화정원을 밝히는 ‘캔들가든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신현선과 DCMF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지브리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국화의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모두가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유성의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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