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뿌리산업협회, 대전테크노파크에 둥지.jpg)
(사)첨단뿌리산업협회가 17일 오후 2시, 대전테크노파크 지능로봇산업센터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개소식은 협회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대전 지역의 뿌리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협력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광역시,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대전디자인진흥원, 국립한밭대학교, 정부출연연구기관, 전국 뿌리산업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협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분과위원장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회장 인사말 ▲축사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첨단 뿌리산업의 발전 방향과 산·학·연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제조업 기반'뿌리산업', 첨단기술과의 융합으로 도약
첨단뿌리산업협회는 지난 2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6월 창립총회를 거쳐 7월 대전시 설립 허가, 8월 법원 등기를 완료하며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산업이다. 자동차, 기계, 전자, 에너지 등 대부분의 산업 생산공정에 필수적인 요소지만, 최근 인력 고령화와 기술격차, 글로벌 공급망 변화, 탄소중립 전환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에 대전시는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협회 설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다. 설립 인가와 법원 등기 등 법적 절차를 지원하고, 협회가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7개 분과위원회·자문위 구성… 첨단 기술 융합 생태계 조성 목표
협회는 회장 1인과 이사 4인, 총 7개의 분과위원회와 자문위원회로 구성됐다. 주요 분과는 ▲지산학연 협력 ▲저탄소·친환경 공정기술 ▲지능화 공정기술 ▲성능향상 공정기술 ▲미래공정기술 ▲정책 제안 및 신규사업 기획 ▲산학연 브릿지 등이다.
협회는 인공지능(AI), 로봇, 스마트센서, 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공정 자동화, 생산 효율화, 친환경 제조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미래형 제조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뿌리산업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뿌리""
황덕영 협회 회장은 “뿌리산업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뿌리이자, 지역 산업 발전의 기반”이라며, “첨단 기술과 융합된 새로운 산업 모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는 구심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년 실시된 대전 뿌리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전에는 1,946개 뿌리기업이 있으며 총 매출액은 약 5조 4천억 원, 종사자는 24,290명에 달한다. 평균 매출액은 27.8억 원, 평균 종업원 수는 14명으로 중소형 전문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산업지능형 소프트웨어(974개), 정밀가공(243개), 엔지니어링 설계(209개) 등 첨단 기술 기반 업종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해 대전 뿌리산업의 강점이 지능형·융합형 산업구조에 있다는 평가다.
대전시, 뿌리산업 혁신에 전폭 지원
대전시는 지역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개발, 공정 혁신, 기업 성장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적층제조 기반 맞춤형 유연생산 인라인 공유 팩토리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최원혁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첨단뿌리산업협회가 지역 뿌리산업 혁신의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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