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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지역 축제 개선 위한 중간보고회 개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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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고유 콘텐츠 확대해야”…의회·시민·전문가 협력 강조


천안시의회 의원연구모임 「품격있는 지역 축제문화 창출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유수희 의원)이 10월 16일 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열고, 시민 인식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천안시 축제 정책의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수희 대표의원을 비롯해 연구모임 소속인 류제국, 이종만, 이지원, 김강진 의원과 함께 연구용역 수행기관, 천안시 관광과·K컬처박람회추진과·식품안전과 등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공개된 시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천안시 축제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하고(59.1%), 지역경제에 기여한다(62.5%)는 점에 대해 시민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타 지역 축제와의 차별성(51.6%)이나 축제 통합 운영에 대한 공감도(39.1%)는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표 축제인 ‘흥타령춤축제’의 개최 장소에 대해서는 접근성 면에서는 시청 일원 선호도가 높았고, 상징성과 정체성 측면에서는 삼거리공원이 더 적합하다는 응답이 많아, 향후 개최지 결정 시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종만 의원은 ""축제 만족도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예산 대비 효율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지역 업체와 예술인의 참여 확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제국 의원은 “의회는 감정적 논쟁보다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제안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하며, 시민 중심의 본질적인 논의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이지원 의원은 “조사 당시 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이 반영되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추가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최종보고서에 반영해 종합적인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흥타령춤축제, 빵빵데이, K-컬처박람회 등 주요 축제 간의 통합 운영에 대한 시민 선호가 뚜렷한 만큼, 시기·동선·콘텐츠 조정 등을 포함한 현실적인 통합 방안을 시와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강진 의원은 “설문 방식에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앞으로는 축제 직후 체감도가 높은 시점에 현장 조사를 병행하거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흥타령춤축제의 글로벌 홍보도 중요하지만, 천안 고유의 특색과 시민 주도 콘텐츠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수희 대표의원은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연구 발표를 넘어, 천안시 축제정책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남은 연구 기간 동안 더욱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원연구모임은 올해 말 최종보고회를 통해 시민 의견과 연구 성과를 종합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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