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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과 돌로 빚은 600년 이야기… 아산 짚풀문화제 개막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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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악·공예·전통혼례까지… 가족이 함께 즐기는 3일간의 문화축제""


아산시(시장 오세현)와 (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회장 이규정)는 10월 17일,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제24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의 막을 올렸다.

‘짚과 돌로 빚은 600년 마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00년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외암마을의 전통과 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산의 대표 가을 축제다.

이날 개막행사는 세대와 세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로 펼쳐졌다. 식전 행사인 ‘전국농악페스티벌’에는 △논산두레보존회 △구미무을농악보존회 △평택농악보존회 △한국국악협회 아산시지부 풍물단 △설화중학교 풍물단 등이 참여해 흥겨운 농악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공식 개막식에서는 ‘외암마을 그림공모전’ 시상과 함께 오세현 시장이 축제의 시작을 선언했다. 오 시장은 “짚풀문화제는 600년 마을의 역사와 조상들의 지혜가 살아 있는 아산의 대표 전통 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외암마을 곳곳에서 짚과 돌, 600년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는 10월 19일까지 3일간 계속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 △짚풀공예 체험 △반려돌 만들기 △600m 새끼꼬기 릴레이 △외암 한옥·돌담길 투어 △벼베기 체험 등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특히 외암마을 고택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기획 전시 **‘시간을 품은 외암, 예술을 머금다’**에서는 동양화, 민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선보이며 색다른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전통혼례, 상여행렬, 불천위제 등 민속 재현 행사와 함께 국악·무용·줄타기 공연, 농산물 판매장, 짚풀놀이터, 먹거리 장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이어진다.

한편, 아산시는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궁평저수지와 서남대 인근에 임시 주차장(약 600대)을 마련했으며, 온양온천역과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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