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만 명 방문… 건강한 빵과 문화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 자리매김

[경충일보=김지온 기자]빵의 도시 천안’을 대표하는 ‘2025 빵빵데이’가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천안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천안시는 이번 축제에 29만 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며 ‘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공동 주최한 ‘빵빵데이’는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빵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천안만의 차별화된 축제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빵 판매를 넘어 체험, 문화, 관광이 결합된 복합문화축제로 확장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51개 동네빵집 참여… 지역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빵 ‘완판 행진’
올해 빵빵데이에는 총 51개의 동네빵집이 참여해 개성 있는 대표 빵을 선보였으며, 쌀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빵을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모든 참여 업체는 가격표시제를 의무화하고, 시중보다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 만족도와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축제 기간 내내 빵을 사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대부분의 업체가 준비한 물량을 모두 완판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가족 단위 체험 열기 ‘후끈’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는 점이다. 총 8개의 체험 부스에서는 ‘호두과자 굽기’, ‘도넛 만들기’, ‘컵케이크 데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해외 유명 빵 만들기’ 체험 부스에서는 유럽의 잠봉뵈르, 중국의 월병, 베트남 반미 등 다양한 국가의 빵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내년에는 국가와 범위를 확대해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문화공연·전시까지… 체험과 예술 어우러진 ‘복합문화축제’
축제장 곳곳에서는 가수 김필과 밴드 노브레인의 축하공연,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흥을 더했다. 특히 일요일 저녁 열린 ‘가을빵음악회’와 드론라이트쇼는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베이커리 작품·실용빵 전시존’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빵 작품들이 전시돼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지역 제과기술의 수준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지역 상생모델로 주목… ‘지속 가능한 경제 선순환 축제’로 발전
이번 축제는 제과업계, 지역 농업인, 대학, 시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연대와 상생의 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농산물 판매장을 통해 지역산 쌀, 포도, 호두 등 15개 품목이 판매되며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산업 간 연계 확대에도 기여했다. 또 남양유업, 농심, 삼육식품 등 7개 기업이 참여한 기업 부스에서는 지역 원유로 만든 시식 행사 등도 펼쳐졌다.
천안시 “빵 중심 복합축제로 발전시킬 것”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빵빵데이는 단순한 소비형 축제가 아니라, 시민과 기업, 농업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경제 상생축제”라며 “건강한 빵을 중심으로 천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베이커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관광·문화 융합축제로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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