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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18일 신정호 일원에서 아산시가족센터(센터장 우정민) 주관으로 열린 ‘가족이 전하는 세계의 목소리–제3회 아산, 지구 한 바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아산시에는 4만여 명(전체 인구의 10.7%)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충남에서 가장 많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유학생 공연팀과 다솜합창단의 사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중앙아시아, 베트남, 네팔 등 20여 개국 참가자 190여 명이 참여한 나라별 전통의상 퍼레이드가 펼쳐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오후에는 19개국의 세계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각국의 전통음식과 놀이를 즐기며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외국인 K-트롯 가요제’가 열려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국 대중음악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노래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충남아동권리센터, 유원대학교, 선문대학교가 함께 참여해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유원대학교는 뷰티 체험과 영상 제작을, 선문대학교는 유학생 공연팀과 봉사자 연계를 맡아 기관 간 협업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문화를 체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환경, 가족, 놀이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우정민 센터장은 “아산에 다양한 배경을 가진 많은 가족들이 있는데 행복하고 건강한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범수 부시장은 “아산시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시민이 함께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문화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문화교류 등 맞춤형 가족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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