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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현충사 달빛야행’, 둘째 날도 뜨거운 열기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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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시장 오세현)는'2025 현충사 달빛야행' 둘째 날인 19일에도 많은 관람객이 현충사를 찾아 가을밤의 문화예술 향연을 즐겼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무대는 충무문에서 펼쳐진 팝페라 가수 임태경의 공연이었다. 뮤지컬 넘버와 팝페라 곡을 넘나들며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인 그의 공연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발광다이오드(LED) 퍼포먼스 팀'디스이즈잇'은 빛과 국악의 조화로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현대 기술과 융합해 표현했으며, 선문대 태권도단의 태권 검무는 고난도 격파와 절도 있는 품새로 탄성을 자아냈다.

잔디광장에서는 예인집단 아재의 줄타기 공연이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위태로운 줄 위에서 펼쳐지는 줄꾼의 걸음과 재치 있는 입담은 웃음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시간을 선사했다. 전통예술단 공간은 계절과 역사의 정서를 담은 전통 선율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고택에서는 대금 명인 이용구가 삶의 여정을 담은 대금 연주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경기시나위보존회는 기악 합주와 즉흥 연주를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깊이를 보여줬다.

활터에서는 젊은 재즈 그룹들이 무대를 빛냈다. 장차니 트리오, 올디 벗 구디, 에오 트리오가 각각의 개성 있는 사운드로 가을밤의 정취를 더했다.

현충사 달빛야행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19일로 종료됐다. 20일 월요일은 휴관이며, 21일 화요일부터 23일 목요일까지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없이 야간 경관 조명만 오후 5시부터 9시 30분까지 연장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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