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의회 천철호의원
충남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이 제2중앙경찰학교 아산 유치와 관련해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최근 발언을 두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정치가 시민의 삶을 위한 도구가 아닌 계산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천 의원은 김 도지사가 최근 아산을 방문해 언론인 간담회에서 “단일화도 하루아침에 바뀌는 지금의 정치 현실에 절반의 단일화를 했으니, 나머지는 지역의원들의 몫”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책임을 회피하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정치는 공을 나누는 일이 아니라, 책임을 함께 지는 일이다.”
“당시 단일화 결단 없더니, 이제 와서 합류?… 리더의 태도 아냐”
천 의원은 특히 경찰학교 유치 당시 전국 47개 지자체가 유치 신청을 한 상황을 언급하며, “그때 아산이 최적지라 판단했다면, 그 시점에서 충남도지사가 나서 단일화를 제안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와서 승산이 있어 보이니 합류하겠다는 식의 발언은 진정한 리더의 결단이 아니다”라며 김 도지사의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아산의 자존심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천 의원은 아산이 충남의 중심도시임을 강조하며, 도지사가 지역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찰학교 유치 외에도 경찰병원 건립, 육군사관학교 이전, 서산공항 추진 등 주요 도정 현안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있었는지 냉정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는 도민 위에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도민과 함께 손잡고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아산시민의 열정과 자존심을 가볍게 여기는 듯한 태도는 리더로서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정치는 말이 아니라 책임… 아산에서 책임정치 시작돼야”
천철호 의원은 끝으로 “아산시민은 진실을 알고 있고, 정치의 진정성과 책임을 구분할 줄 안다”며 “정치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되어야 하며, 책임 있는 정치가 아산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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