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와 중국 헤이룽장성이 산업 협력과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7일 도청에서 장치시앙(張起翔) 헤이룽장성 부성장 일행을 만나 양 지역의 산업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올해 양 지역이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은 기념 방문으로, 지난 5월 충남도의 헤이룽장성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헤이룽장성은 중국 동북 3성 중 가장 북동쪽에 위치하며,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면적은 47만 3천㎢, 인구는 2023년 기준 3,062만 명이다. 지역총생산(GRDP)은 2,308억 달러, 1인당 GDP는 7,621달러 수준으로, 중국 내 석유 생산 1위 지역이자 농업·목축업, 바이오제약, 원탄·원유·천연가스, 빙설 산업 등이 발달해 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지난 10년간의 교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협력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모색했다. 전 부지사는 내년 4월 열리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등 관광 행사도 소개하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 부지사는 “충남도는 반도체, 미래차,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서 국가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며 “풍부한 자원과 산업 기반을 보유한 헤이룽장성과의 협력이 양 지역 모두의 성장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뿐 아니라 문화·관광, 청소년·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치시앙 부성장 역시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은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눈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며 “앞으로 산업기술과 문화관광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생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헤이룽장성 방문단은 도청 방문 후 28일 홍성군 내 자동차 부품 기업 은성전장을 방문해 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29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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