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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국 진출 기업 ‘국내 복귀’ 지원 총력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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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 등으로 중국 진출 기업들의 국내 복귀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도내 투자 유치를 위해 발빠르게 나섰다.

도는 28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하이사무소에서 상하이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복귀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진출 기업들이 국내로 복귀할 때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지원과 투자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을 안내하고 1:1 상담을 진행하는 자리였다.

특히 도는 기업별 투자 동향을 파악하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등 개별 기업에 맞춘 대응에 집중했다. 설명회 이후에는 상해 한국상회(한인회)를 방문해 현장 상담도 이어갔다.

국내 복귀 기업으로 선정되면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거쳐 투자보조금, 법인세 및 지방세 감면, 해외 인력 고용 지원, 금융 지원, 해외 사업장 구조조정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해외 사업장을 2년 이상 운영한 실적이 있고, 기업이 해외와 국내 사업장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어야 한다.

해외 사업장 운영 업종은 제조업, 정보통신업, 지식서비스업, 방역·면역 관련 산업 등으로 한정되며, 국내 복귀 시에는 해외 사업장을 청산·양도하거나 생산량을 25% 이상 축소해야 한다. 청산이 필수는 아니며, 매출 축소만으로도 요건이 충족된다. 복귀 기업은 국내에서 동일 업종 사업장을 신설 또는 증설해야 한다.

충남도는 투자 금액의 최대 57%까지 투자보조금을 지원하고, 공급망 핵심 기업이나 국가 전략 기술 분야 기업은 우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정희 도 산업입지과장은 “국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국 진출 기업들의 변동이 예상돼 먼저 찾아가 고충을 듣고 지원제도를 설명했다”며 “소재·부품·장비, 기계, 자동차 등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최고의 입지를 갖춘 우리 도에 많은 기업이 다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최근 5년간 국내 복귀 기업 13곳과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6개 기업이 복귀해 총 527억 원의 투자보조금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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