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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은 모두의 문제” 대전시, 시민참여 워크숍 성황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5.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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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31일 시민참여 정책 플랫폼 《대전시소》의 기획 프로그램 《리프레임 소통시리즈》 두 번째 편으로, ‘모두의 돌봄, 모두의 디자인’을 주제로 한 시민참여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리프레임 소통시리즈》는 기존 정책 프레임을 넘어 시민의 경험과 언어를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재정의하고, 정책을 다시 설계하는 실험적 소통 프로젝트다. 이번 ‘돌봄’ 편은 “돌봄은 특정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도시의 보편적 의제”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워크숍은 ‘돌봄·나이듦에 대하여’와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하여’ 두 개의 발제 세션으로 구성됐다. 서울연구원 안현찬 연구위원은 초고령사회에 맞춘 ‘포용적 돌봄 도시’의 방향을 제시하며, 일상 공간 속 지역 기반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니버설하우징협동조합 이범재 대표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을 통해 “모두가 편한 사회보다 모두가 불편을 조금씩 나누는 사회가 진정한 포용사회”라고 강조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현장에는 시민, 장애인 그룹, 돌봄·복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시각에서 돌봄의 의미를 재구성하고, ‘나이듦이 존엄할 수 있는 도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는 사회’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돌봄을 시설 중심 제도가 아닌 일상적 권리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누며, 정책적 상상력을 공유했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돌봄을 특정 세대나 집단의 문제가 아닌, 도시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사회적 의제로 확장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설계하는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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