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도시가스 특별 지원 사업’ 1호 지역 개통… 3,500세대 혜택
충남 논산 강경 지역 주민들이 올겨울부터 도시가스로 난방비 부담을 덜게 됐다.
충남도는 31일 논산 강경 근린공원 일원에서 ‘도시가스 특별 지원 사업’ 강경 지역 개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백성현 논산시장, 김영석 JB주식회사 대표를 비롯해 지역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한 ‘도시가스 특별 지원 사업’의 첫 결실로 추진됐다. 충남도는 지난해부터 2년간 250억 원을 투입해 논산산업단지에서 강경읍 일원까지 총 40km 규모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구축했다.
특히 강경은 8개 특별 지원 대상 지역 중 수혜 가구가 가장 많은 3,500세대에 달한다. 도는 도시가스 공급으로 기존 등유나 LPG 대비 약 30%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가스는 난방과 취사에 필수적인 만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강경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첫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 새로 설치한 40km의 배관망은 논산시 전체 배관 길이의 30%를 넘는다”며 “도민들이 불편함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온 만큼, 숙원 사업이 완공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2028년까지 총 1,200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배관 등 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500억 원 규모의 에너지 바우처 등 복지 지원 사업도 병행해 에너지 불균형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4월 서산 운산 지역 63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한 데 이어, 내년 11월 서산 부석, 2027년 보령 웅천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서산 해미, 당진 정미·채운, 금산 추부 지역에서도 내년부터 2~3년간 배관 공사를 진행해 2028년까지 특별 지원 사업을 마무리한다.
현재 충남도 내 106만여 세대 중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가구는 약 81만 3,000세대로, 보급률은 76.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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