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성장한 글로벌 인공지능(AI) 혁신기업 ㈜노타가 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최근 대전시 상장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노타의 상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19번째 신규 상장으로, 대전시 상장기업 수는 총 67개사를 넘어섰다.
㈜노타는 KAIST 연구진이 2015년 대전에서 창업한 딥테크 기업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경량화·최적화해 클라우드 및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교통, 산업안전, 첨단의료,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노타의 차별화된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4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 인사이트(CB Insights)가 발표한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되며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10월 진행된 IPO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는 청약증거금 9조2261억 원, 경쟁률 2781.5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경쟁률을 세웠다. 이는 글로벌 AI 산업의 성장 기대감과 함께 노타의 높은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상장은 대전시의 혁신기업 발굴 및 상장 지원정책의 대표 성과이기도 하다. 대전시는 노타의 창업 초기부터 ‘AI 기반 안전 횡단보도 구축’ 실증사업, ‘D-유니콘 프로젝트’ 사업화 자금 및 국제컨퍼런스 참가 지원, ‘IPO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왔다.
현재 대전시는 인천(98개), 부산(82개)에 이어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9월에는 시가총액 80조 원을 돌파했다. 대전시는 바이오, 로봇, 우주항공, 양자 등 전략산업 중심의 첨단 기술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노타의 상장은 대전의 AI 기술력과 혁신이 자본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반도체·바이오 등 딥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해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이 풍요로운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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