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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배, 동남아 입맛 사로잡는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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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말레이시아서 판촉행사·MOU 잇달아…‘K-Pear’ 글로벌 브랜드 도약


사진설명 : 베트남 하노이 AEON몰 아산 배 판촉행사 모습

[경충일보=김지온 기자]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역 대표 과수인 ‘아산배’의 동남아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1일 베트남, 3일 말레이시아에서 잇따라 판촉행사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진행하며, ‘K-Pear’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산시와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아산배의 본격 출하 시기에 맞춰 추진됐다. 과즙이 풍부하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아산배의 고급 과일 이미지를 현지 시장에 각인시켜 수출 주문 확대를 꾀했다.

베트남에서는 하노이 AEON몰에서 시식 및 홍보행사가 열렸다. 시는 아산배의 높은 당도와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중국산 배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조했고, 현지 소비자와 교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또한 아산시는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인 AN MINH사와 협약을 체결, 아산 농특산물의 판매 확대 및 판촉 활동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향후 현지 유통망 확충과 농특산물 공급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에서는 아산 출신 기업인 이마태오 회장이 이끄는 KMT그룹의 ‘K-Plus Food 마켓’을 방문해 현지 유통업체와 소비자들에게 아산배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시는 아산원예농협, KMT그룹과 아산 농특산물 취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유통망 확장과 실무 협의에 착수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동남아 판촉 행사를 계기로 아산 농산물이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지 맞춤형 판촉과 협력 강화로 아산배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산배는 이미 미국, 대만, 베트남 등지로 수출되고 있으며, 시는 이번 동남아 판촉 행사를 계기로 신규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넓혀갈 방침이다. 향후에는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물류 체계 개선을 통해 수출량을 더욱 확대하고, ‘아산 농산물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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