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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8.15 서울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 행정명령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0.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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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조 지사 기자회견…“참가자 모집·인솔·전세버스사 등 대상”

 

사진은 양승조 지사가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사진제공=충남도]

최근 수도권을 비롯,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8.15 서울 도심 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의료계 2차 총파업과 관련해서는 엄격한 행정적·법적 조치를 예고하고 나섰다.

양승조 지사는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비율도 18%에 달한다”라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8.15 서울 도심 집회 등에 대한 참가자 명단 제출 행정명령을 금일 12시부터 발령한다”고 밝혔다.

도는 8.15 서울 도심 집회 전세버스 이용 참석자 명단(21대 444명)과 인근 지역 노출 추정자 명단을 확보했으며, 이들 참석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를 통해 총 1355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지난 18일 공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7일 계룡 주기쁨교회 등을 비롯, 총 1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또 지난 26일 중수본에서 1085명의 집회 관련자 명단을 넘겨받아 미 수검자에 대한 검사를 권고 중이다.

이번 8.15 서울 도심 집회 명단 제출 행정명령 관련 대상자는 도내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거나 인솔한 책임자, 전세버스회사 등이다.

양 지사는 “명단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를 제출하지 않은 것이 밝혀질 경우, 도에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강력한 처벌을 할 것”이라며 “8월 31일까지 반드시 명단을 제출해 주실 것”을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종교계에 대한 방역 협조를 재차 요청했다.

양 지사는 “바이러스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집단감염이 발생할 위험은 더 커지게 돼 있다”라며 “이는 종교시설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으며, 종교시설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이어 “종교계가 앞장서 지역사회와 이웃을 지키는 방역에도 솔선수범해주시기 바란다”라며 “당분간은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모든 신앙생활과 종교활동, 모임을 진행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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