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기왕 예비후보
복기왕 예비후보가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31일 오전 복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왜 하필 우리 지역이냐, 또 천안에 밀려 아산이냐고 항의하는 분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라며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복 예비후보는 정부의 미숙한 결정 때문에 “아산시민들은 자존심에 커다란 상처를 입었고 불신이 커졌다”고 지적하며 “인근 주민들의 이러한 분노를 단순한 이기주의라고 몰아붙일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복 예비후보는 이에 덧붙여 17년 전 KTX 역사 명칭을 정할 때 아산시민들이 상처를 받았던 경험을 분노의 배경으로 설명하고 “아산시민들이 왜 분노하고 격앙되었는지 국민들께서도 이해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복 예비후보는 검토 장소를 흘린 공직자, 지역갈등을 부추긴 언론, 갈등의 빌미를 제공한 정부를 모두 비판하면서 정부가 “상처받은 아산시민의 마음을 보듬어주기 위한 방안을 반드시 내와야 한다”고 말했다.
복 예비후보는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그들에게는 국민은 없고 정치만 있을 뿐”이라고 자유한국당을 겨냥했다.
더불어 “그들의 ‘분노 마케팅, 혐오 마케팅’은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며 “성숙한 우리 국민들, 시민들을 깔본 대가를 톡톡하게 치르게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복 예비후보는 “성숙한 아산시민의 모습, 우리 아산의 저력을 당당하게 보여줄 때”라고 오 시장이 페이스북 글을 인용하면서 “우한 교민들을 품고 치유해주자는 용기 있는 발언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귀국 교민들의 호소를 전하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교민들을 맞아주었으면 한다”며 “이번 결정에 반대했던 시민들께서도 분명 이 사태가 하루빨리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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