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온 취재본부장
세종시 금남지역의 숙원사업이던 119지역대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20일 열린 준공식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의원, 의용소방대원, 주민들이 참석해 새 청사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해 올 10월 준공까지 64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지역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까지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부지 선정, 예산 확보, 행정 절차 등 넘어야 할 벽이 적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지역구 시의원인 김동빈 의원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가 많다.
김 의원은 지역 토박이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하려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해 왔다. 하루에도 여러 건의 민원이 몰려들지만, 그는 대부분 직접 현장을 찾아 문제를 확인하는 방식을 고집해 왔다. ‘발로 뛰는 정치’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다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공통된 이야기다.
김 의원의 당선 이후 지역은 점차 달라졌다. 어두웠던 마을 길은 조명이 설치되며 한결 밝아졌고, 노후 시설 정비가 이어지면서 생활 환경도 개선됐다. 주민들이 밤길을 걷는 데 느끼는 불안감도 크게 줄었다. 작은 변화들이 모여 지역 이미지를 바꾸고, 생활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셈이다.
그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성과가 바로 이번 119지역대의 건립이다. 청사 부지 매입부터 예산 조율, 행정 협의까지 난관이 적지 않았지만, 김 의원은 직접 발로 뛰며 문제를 풀어냈다. 그 결과 지역 안전의 새로운 거점이 마련됐고, 긴급 상황 대응 시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준공식에서 “앞으로 도시 규모가 커지면 소방서 추가 설치도 검토해야 한다”며 지역 안전 기반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19지역대의 개청은 단순한 시설 신설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지역민의 요구가 정책으로 연결되고, 그 과정에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확인시킨 사례다. 지역 발전의 출발점은 결국 ‘주민의 삶’에 대한 깊은 이해와 꾸준한 현장 활동에서 나온다. 금남 119지역대는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다.
지역의 안전과 발전은 어느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그러나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 요구를 실천으로 옮기려는 정치의 힘은 결코 작지 않다. 이번 준공이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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