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온 취재본부장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필자는 직업이 기자이다 보니 공무원, 정치인, 예술인, 소상공인 등 여러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눈다. 취재를 위해 만나기도 하지만, 가볍게 안부 인사를 나누기 위해 만나는 경우도 많다. 식사를 함께하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경제와 정치 같은 주제를 두고 의견을 주고받곤 한다.
요즘 지인들을 만나면 하나같이 경기가 너무 좋지 않아 살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국내 경제도 어려운 상황인데, 중동 지역의 분쟁까지 겹치며 세계 경제 역시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기업인은 물론 서민들까지 타격이 크다. 휘발유 가격만 보더라도 리터당 2,000원대에 이르러 화물차주와 항공업계 등 많은 업종이 치솟는 기름값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처럼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사람들의 얼굴에는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세계 정세가 불안정하니 아무리 애를 써도 쉽게 나아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힘든 시기이지만, 이 어려운 고비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 인상을 쓰고 분노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니다.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우울한 사람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우울해지고, 밝은 사람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기분이 좋아지듯이, 생각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왜 살아가는가. 즐겁고 여유 있으며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다. 누구도 손해와 고통 속에서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로 삶을 이끌어가야 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참 좋은 아침이다. 햇살이 따뜻하고 좋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 또 지겨운 하루가 시작됐네”라며 부정적인 마음을 갖는 사람도 있다. 당연히 그런 마음으로는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없다.
결국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기쁨과 행복, 불행이 갈린다. “오늘은 좋은 일이 생길 거야. 멋진 하루를 보내보자”라고 스스로 다짐해보자. 그러면 뜻하지 않게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지인과 식당에 갔는데 반찬으로 신 김치가 나왔다고 가정해보자. 긍정적인 사람은 “김치가 잘 익었네, 따로 요구르트가 필요 없겠어”라고 말할 것이다. 반면 늘 불평과 불만이 많은 사람은 “김치가 왜 이렇게 시어, 이 집 곧 망하겠네”라고 말할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은 병든 마음에서 나온다. 그런 사람에게서 밝고 건강한 말이 나오기는 어렵다. 인간관계에서 긍정적인 태도는 매우 중요하다. 긍정적인 사람은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에게 호감을 준다.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이 있다. 밝은 마음과 미소, 그리고 따뜻한 배려는 결국 나 자신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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