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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미동산 수목원을 걷다

  • 경충일보 기자
  • 입력 2021.04.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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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덕/ 청주시

고요한 아침에
영롱한 햇살이 빛나는
녹음이 짙어가는
숲속을 걷고 있으니
정말 좋네요.

산새 소리는 들려오고
이름모를 들꽃들이
여기저기 활짝 피어서
반기며 서 있네요.

온통 나무 숲으로
둘러 싸인 산책로와
잘 가꾸어진 정원을
걷고 있으니
저절로  힐링이 되어 진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지만
소스한 일상에서
벗어나  숲속을
걸어보는 것도
괜찮은듯 싶다.

자유롭고 평화로운
초록 물결로
길게 이어진
새로운 길을 따라
걷는 길은 언제나 가슴
설레이게 해준다.

설레이는 길은
그리운 길이 되어주고
아직 끝나지 않은
여정의 길은
감동의 물결로 남아있는
길입니다.

그저 걷고
바라만 보았는데도
넘 좋은 숲속의 길이다.
혼자 걷는길은
그리움만 쌓이고
둘이 걷는길은
사랑이 꽃피고
우리 친구들 모두 함께
걷는길은
우정이 샘솟는다.

화사한 미소를 짓으며
꽃내음 가득한 꽃길을
마냥 걷는다.
길게 쭉쭉 이어져 있는
메타세콰이어 길은
장엄하고 웅장함을
더해준다.

그 아래에 위치한
호수 분수를 조망하며
그늘 아래서 쉬어가기
딱 좋은 곳 입니다.

한낮의 뜨거웠던
태양은 어느새
고개를 숙이고
붉게 물들어가는
저녁 노을을 바라보면서
그 길을 따라 걷고
숲속에
황홀한 풍경이 펼쳐보이는감동을 느끼며 걷는다.

산 마루 넘어로
시원한 바람은 불어오고
또한 우리 모두의
가슴에도 시원하게
와 닿는다.

우리
모두 다같이
희망의 길
우정과 사랑이
넘치는
숲이 우거진
숲속길을
걸어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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