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덕/청주시
제목:칠보산을 다녀와서
발길가는 대로 마음가는
대로 계절을 알리는
높고 파아란 하늘 따라
가을이 성큼 다가
왔습니다.
이른아침 이 좋은날에
친구들과 산행에 오른다.
세월의 강은 소리없이
지나가고 여름이면 더욱
생각나는 산 칠보산
뜨거운 태양,시원한 물살,
초록물결로 길게 이어진
숲속,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곡, 고요한
산 새소리를 들으며 걷고
숲속 사이로 군데군데 나온
향기로운 버섯은 자연이 주는 선물인듯 싶다.
가슴을 씻어주는 커다란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고
단아한 계곡의 물소리는
친구의 마음까지
열어 줍니다.
자연이 주는 어울림이란
조화를 낳고 풍경에
도취되어 자연을 닮은
소박한 이야기를 나눈다.
자연의 감촉을 느끼며
어느새 778미터 정상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정말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운모 사이로
우뚝 솟은 산봉우리가 굽이 굽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마치 내가 둥실둥실
떠 있는 운모 위를 걷는
기분이다.
정상 앞쪽으로 장성봉,대야산,옥녀봉, 군자산,보배산,경관이 보이고 뒤로는 천년고찰인 각연사가 의연하게
자리잡고 있다.
불교의 일곱까지 보물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칠보라는
이름이 붙여져 다고 합니다
마음에 위안과 힐링을
준 칠보산 여름이면 더욱
기억으로 남는다.
산행후 막걸리 한잔에
빈대떡이 오늘 하루를
더욱 즐겁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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