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6.1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각 당에서는 시.군지역에 공천할 후보를 확정 짓거나 또 경선대상자를 발표한 곳도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 예비후보 중에는 공천에 불만을 갖고 이의를 제기하거나 탈당을 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국민의 힘 증평군수에 출마한 A 예비후보는 제대로 경쟁도 못해보고 컷오프됐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원칙도 없는 공천이라며 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주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했다.
그가 속했던 당에는 여러 명이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해왔다. A 예비후보도 군수 출마를 위해 그 동안 많은 공을 들여왔다.
군의원을 하며 지역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거나 민원을 해결해주는 등 지역발전에도 앞장서 왔다.
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동고동락하며 기쁜 일이 있으면 함께 축하해 주고 어려운 일도 어떻게 든 해결해 주려고 힘써왔다. 그러다 보니 그에 대한 평판은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에서도 그는 자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신발이 닳도록 열심히 뛰며 도와주었는데 그 노력의 결과는 인정받지 못하고 헌신짝 취급받은 것 같아 화가 치민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평소 공정과 상식을 강조해 왔는데 공천을 보면 그렇지 못한 것 같다고 일갈했다.
A 예비후보는 자신이 왜 컷오프 됐는지, 어떤 룰에 의해 그렇게 됐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공천 심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당에서도 나름대로 심사숙고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본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100% 예비후보들의 입맛이 맞게 할 수도 없는 일이다.
하지만 당에서도 경선 여론조사 없이 컷오프 한 것도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예비후보들이 억울함을 느끼지 않도록 당에서는 공천 결과가 왜 그렇게 나왔는지 소상하게 밝혀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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