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선거는 깨끗하고 공정해야한다. 부정이 개입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군산의 한 초등학교 전교 회장 선거에 교사가 선거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감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군산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전교 회장 선거에서 A후보가 B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선거 결과 A후보가 56표 B후보가 53표를 얻어 A후보가 3표를 더 얻었다.
이후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교사가 선거 결과지를 조작해 순위를 조작한 정황이 포착됐다. 다른 사람도 아닌 교사가 선거를 조작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누구보다 공정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교사가 부정을 저지른 것은 용납이 안 된다.
무슨 이유에서 이런 큰 일을 저지렀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A후보와 연결 고리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조금스럽게 추측해 본다.
이번 전교 회장 선거에서 부정 행위가 발각되지 않았다면 A후보가 당선돼 B후보가 억울하게 불이익을 당했을 것이다. 그나마 부정행위가 사전에 발각돼 다행이다.
해당 교사는 병가를 내고 학교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학교에 출근하게되면 왜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 소상히 경위를 따져 물어야 한다. 그리고 거기에 따른 책임도 물어야 한다.
교사 한 사람의 선거 부정으로 학교의 신뢰는 크게 떨어질 것이며 선거에 출마한 학생과 그 부모는 충격에 빠졌을거라 생각된다.
다시는 이런 선거 조작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학교측도 철저히 감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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