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이 있다. 친절한 사람, 마음편한 사람, 보기만해도 기분 좋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함께 있기 불편한 사람, 상대의 얼굴만 봐도 스트레스 받는 사람, 간사한 사람, 말 걸기도 힘든 까탈스런 사람 등 다양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절하고 마음편한 사람을 좋아할 것이다.
필자의 지인 중에도 긍정적이고 활기차며 늘 웃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뭐가 그리 불만이 많은지 늘 얼굴을 찌푸리고 화난 얼굴인 사람이 있다.
밝게 웃고 친절한 사람을 보면 나도 업이되어 기분이 좋지만 똥 씹은 얼굴을 한 사람을 보면 기분이 불쾌하고 다시는 그 사람을 보고 싶지 않다.
긍정적인 사람을 접하면 나도 그 사람의 기를 받아 긍정적인 사람이 되지만 매사가 불평, 불만인 사람을 만나면 나도 그 사람처럼 상대를 부정적으로 보거나 사회를 비뚤어진 시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우리 사자성어에 ‘근묵자흑’이란 말이 있는데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진다는 뜻이다. 좀더 자세히 풀어보면 나쁜 사람과 가까이 지내면 나쁜 버릇에 물들어 지기 쉽다는 비유를 이르는 말이다.
따라서 사람을 사귈때도 뭔가 내가 하나라도 배울 수 있고 긍정적이며 적극인적인 사람과 만나야지 부정적이고 계산적인 사람을 만나서는 안 된다.
또 나를 대함에 있어서 조건이 없고 이유가 없고 어제와 다르지 않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흔들림 없는 사람과 사귀어야 한다. 이런 사람이 평생 함께 하고픈 사람이다.
돈 많은 사람보다, 잘난 사람보다, 많이 배운 사람보다 마음 편한 사람을 사귀어라. 돈 자랑하고 아는 척 많이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사람을 많이 아는 것 보다 진정성 있고 믿음직하며 나를 위해 희생할 줄 아는 한 사람만 있어도 그 사람은 사회 생활을 잘 하고 성공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런데 과연 이런 사람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될까?
내가 돈 있고 권력있고 잘 나갈때는 사람들이 모이지만 반대로 하루 아침에 일이 잘못돼 나락으로 떨어졌을때는 그 많던 사람이 어디로 갔는 지 주변에 하나도 없다.
잘 나가거나 못 나가거나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해 주는 사람이 진정한 이웃이요,친구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세상이 어디 그런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세태 아닌가?
비록 가진 건 많지 않지만 서로 위로해 주고 아껴주며 힘들 때 힘이 되어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 주는건 어떨까. 이런 사회가 진정 살만한 사회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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