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지방 병원이 의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도권보다 연봉을 많이 준다해도 지방병원으로 온다고 하는 의사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의사들이 지방병원을 꺼려하는 이유는 수도권보다 생활여건이 좋지 않은데다 환자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
의사들의 수도권 쏠림현상이 심각하다보니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큰 병에 걸리면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가야하는 형국이다.
인구 비례로 봤을때도 서울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3.45명인 반면 충남은 1.54명, 세종은 1.31명으로 서울보다 턱없이 부족하다.
서울지역 의사 평균 연봉은 2억 1900만원, 세종 충남은 2억 5500만원~2억 7100만원으로 알려졌다. 어느 지방에서는 연봉 5억원에 아파트까지 준다해도 의사 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일반 직장인들이라면 상상도 못하는 금액이다.
이렇듯 서울지역 의사들이 지방 의사들보다 연봉이 적어도 환경이 좋은 수도권에서 일하는 걸 선호하고 있다.
지방 인구가 매년 줄어들면서 지방 병원의 폐업 또한 잇따르고 있다. 최근 5년동안 지방병원 폐업률이 12%가 넘을 정도로 고사 위기를 맞고 있다.
이 정도라면 앞으로 지방병원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은 물론이고 폐업률도 증가할 것이 분명하다. 또 지역간의 의료격차는 더욱 커질것이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우수한 의료 인력이 지방병원에서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하고 의료체계를 바로잡아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몰려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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