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의원 신분이라면 그 누구보다 행동 하나 말 한디도 조심해야 한다. 어깨에 힘이나 주고 거만을 떨어서는 안 된다. 항상 겸손하고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최근 충북도의회 A의원이 기내에서 음주 추태를 부려 옆 승객을 불편하게 했다고 한다.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인 그는 동료의원들과 지난 21일 유럽으로 연수를 떠났다. 인천에서 독일로 가는 항공기 내에서 맥주를 시켜 마시며 항공기 속도가 어떻게 되느냐 하는 등 횡설수설 했다는 것이다.
술을 마신다고 누가 뭐라 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술 기운에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어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는 안 된다.
또 A 의원은 기내에서 승무원을 여러차례 불러대며 양복이 구겨지지 않도록 놔 달라는 등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며 추태를 부렸다는 것이다.
비행기에는 여러 국가의 사람들이 탑승했을텐테 의원의 신분을 망각한 행위는 본인 뿐만 아니라 한국인 전체를 욕먹이는 행위다.
여행을 가는 것도 아니고 독일 ,체코 등 8박 10일 일정으로 유럽 연수를 떠나는 것인데 술 마시고 소란을 피워 주변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느끼게 해서야 되겠는가.
더 자세한 내용은 A 의원이 연수를 마치고 내달 2일 귀국하면 알 수 있겠지만 도의회 측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파악해 문제가 있다면 해당 의원에 대해 엄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리듯 A 의원 한 사람으로 인해 다른 의원들까지 욕을 먹어서는 안 된다.
A 의원이 마음이 들떠 술을 마셨는지 모르지만 이유야 어찌됐든 한국으로 돌아오면 도민들에게 깊이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추태를 부리지 않길 바란다.
그 사람의 인격은 말과 행동에서 나온 다는 것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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