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청주시는 한때 교육도시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도시의 규모가 커지고 인구가 증가하면서 불법 유해업소가 생겨나는 등 옛 깨끗했던 이미지가 점차퇴색되어 가고 있다.
유흥가인 하복대를 비롯해 율량동 지역에는 식당과 술집, 마사지 업소, 노래방 등 각종 업소가 성업중에 있다. 그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식사나 술을 마시며 유흥을 즐기기도 한다.
또 일부는 성매매업소를 차려 은밀하게 영업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 업주는 복대동의 상가건물에 불법 성매매 업소를 차려놓고 영업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 업소는 유치원과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고 한다. 참으로 기가막힌 일이 아닐수 없다.
다른 곳도 아닌 교육환경 보호구역에 변종 성매매 업소를 차려놓고 영업을 했다는 건 있을수 없는 일이다.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업주는 5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업종도 많은데 굳이 불법 성매매업소를 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자식이 있는 부모라면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는 부모밑에서 뭘 배우겠는가. 자식 교육에도 절대 안 좋은 일이다.
이 업주는 지난 1월부터 채찍,수갑 등을 비치한 페티쉬 업소를 차려 가학적 성취향을 가진 손님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해 충격을 주고 있다.
업주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예약제로만 손님을 받는 치밀함까지 보였다고 한다. 경찰은 이 업소를 이용한 50여 명의 성매수자 남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에 경찰에 적발이 안 됐으면 지금도 업주는 불법 성매매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 늦었지만 적발돼서 다행이다.
경찰의 꾸준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 성매매 업소가 뿌리 뽑히지 않는 이유는 뭘까. 이는 불법을 저지른 업주에 대한 처벌 수위가 약하게 때문이다.
그리고 불법 업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의식에 문제가 있어서다. 이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불법 성매매 업소가 기승을 부릴것은 불보듯 뻔하다.
옛 교육도시의 명성과 깨끗한 청주의 이미지를 되찾기 위해서는 불법 성매매업소를 근본적으로 발본색원해야 한다. 특히 이런 불법 성매매 업주에 대해서는그 누구보다도 엄한 벌을 내려야한다. 이렇게 할때 청주시가 살기좋고 누구나 찾고 싶은 행복한 도시로 변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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