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세종시의회 국민의 힘 소속 김학서 의원이 동료 여성의원에게 욕설을 퍼부어 충격을 주고 있다.
김 의원은 23일 열린 제8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여미전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있는 중에 ""xx""이라는 욕설을 했다.
이날 여미전 의원은 전동면'친환경 종합타운' 소통을 주제로 5분 발언을 하고 있었다. 여 의원이 전동면 현안인'친환경종합타운' 건립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김학서 의원이 욕을 한 것이다.
통로에 있던 민주당 A의원이 ""왜 욕을 하느냐""고 따져묻자 김학서 의원은 ""혼자 말로 한 것""이라고 대꾸하며 출구로 이동했다.
그는 본회의장을 나가면서 ""지들이 해놓고 ××이야""라고 욕설을 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당황케 했다.
김학서 의원의 욕설파문이 있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오후에 즉각 성명서를 내고 ”세종시민의 명예를 더럽힌 국민의힘 김학서 의원은 즉각 사퇴“ 하라고 촉구했다.
시당은 ”예절과 품위를 지키지 못하고 욕설을 했다면 명백히 조례를 위반한 것""이라며 ""그를 추천한 정당의 수준을 알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욕설은 들은 여미전 의원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한 시의회 본 회의장에서 김 의원이 동료 의원에게 욕을 한 것은 이유야 어떻든 잘못된 것이다. 일반인도 아니고 주민을 대표하는 공인이 막말을 내뱉었다는 건 자질을 의심케 할 수 있다.
김 의원의 지역구는 친환경종합타운 건립 문제로 여러 골치 아픈 일이 많다. 이 문제로 주민들과의 갈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보니 지역구 의원으로서 머리도 복잡하고 신경도 예민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도 모르게 ""xx”란 말이 툭 나왔을 지도 모른다.
여미전 의원도 김학서 의원에게 사전에 친환경 종합타운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5분 발언을 했더라면 기분이 덜 상하고 욕설을 내뱉지는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해 본다.
아무튼 김 의원이 혼잣말로 욕을 했다 하더라도 여 의원에게 용서를 구하고 사과를 해야한다. 그것이 상대에 대한 예의이고 도리이다.
시간을 끌면 사태는 일파만파 커질 것이다.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빨리 사과하고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것이 공인이자 대인의 모습이 아닐까.
BEST 뉴스
-
[데스크칼럼]세계를 경험하는 교육이 미래를 만든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현대사회는 글로벌 시대다. 견문을 넓히고 새로운 세상과 접하기 위해서는 직접 해외에 나가 보고, 듣고, 체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라는 ‘우물 안’에 머물러서는 넓은 세상을 이해하기 어렵다. 교육 역시 교실 안에서 지식을 배우는 것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 -
[데스크칼럼]“사람은 본 만큼 생각하고, 경험한 만큼 꿈꿀 수 있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아이들에게 흔히 던지는 질문이다. 그런데 이 질문에 선뜻 답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아직 모르겠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꿈이 없는... -
6,000원의 행복, 이 정도면 감동이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사무실에서 한참 기사를 쓰고있는데 지인에게 전화가 왔다. 시간이 괜찮으면 함께 점심이나 먹자는 것이었다. 마침 선약이 없었던 터라 흔쾌히 그러자고 했다. 지인은 세종시 부강면에 있는 한 한식뷔페 식당의 주소를 알려주며 약속한 시간에 맞춰 오라고 했다. 취재 기사를 마무리하고 ... -
[데스크칼럼]행정수도 특별법, 이번에는 반드시 매듭지어야
김지온 취재본부장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이라는 구상이 현실화하고 있다. 정부는 13일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 44곳을 2027년부터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가 나오자 지역 정가는 물론 시의회와 시민단체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조상호 세종시장 역시 이... -
[데스크칼럼]의정비 인상, 시민이 납득할 근거가 먼저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각 지자체의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의원들의 내년도 월정수당은 크게 오를 전망이다. 실제로 청주시의회 의원들의 내년도 월정수당은 7%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의회는 당초 내년도 월정수당을 14.1% 인상해 달라고 의정비심의위원회에 요구했다. 그러나 의정비심... -
[데스크시각]상가공실 발상을 바꿔야 해결할 수 있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충청권 상가 공실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자체마다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온갖 지혜를 짜내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 상가시장에 적색불이 켜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게 문을 닫은 빈 점포가 늘면서 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