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공무원들의 성희롱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공무원들의 성희롱에 시민들은 할 말을 잃고 있다.
최근엔 경남 진주시청 한 공무원이 부하 여직원을 성희롱한 것으로 드러나 공직사회의 기강해이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팀장급인 6급 공무원 A씨는 근래 직원들과 회식을 한 후 부하 여직원 B씨의 신체 일부에 부적절한 접촉을 하는 등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진주시가 진상조사에 나섰다고 한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인 B씨의 신고로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지난 달 직원들과 회식을 마치고 부하직원 B씨와 함께 대리운전을 시켜 집 앞에 도착한 후 차 안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씨가 대리운전을 시킨 것으로 볼때 회식중에 술을 마신것으로 보여지며 술 기운에 이성을 잃고 부하 여직원을 성희롱한 것으로 짐작된다.
A씨는 술을 마셔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고 발뺌 할지도 모르지만 술을 핑계로 죄를 면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진주시 소속 5급 간부 공무원이 술에 취해 여직원을 성희롱한 사건이 있었다. 불과 몇 달사이에 이런 성희롱 사건이 또 발생해 진주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진주시 이외도 최근 제주시 소속 50대 공무원이 초등학생 3명을 강제 추행하고 폭행까지 일삼아 검찰에 송치된 사건도 있었다. 이 공무원 역시 술에 취해 이런 짓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공무원들의 일탈이 잇따르면서 공직사회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않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직장 동료, 선후배와 함께 얼마든지 술을 마시며 회포를 풀고 서로 정보를 교환 할 수 있다.
그런데 술로 인한 공직자들의 일탈행위가 연이어 발생하다 보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관할 지자체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신교육 및 성희롱과 관련한 교육을 시킬텐데 반복해서 성희롱 사건이 일어난다는 것은 교육이 형식적인데다 관련 공무원에 대한 징계 수위가 낮아서 그런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들지 않을수 없다.
진주시에서는 이번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그 진실을 밝히고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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