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전북의 한 초등학교 홈페이지의 학습 코너가 유해 성인사이트로 연결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문제가 된 영어학습 배너는 어린이 방 배움방 코너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너는 영어와 인공지능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사이트로 연결되는 곳이다.
학교측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가 지난 20일 학부모의 제보로 뒤늦게 알게됐다고 한다.
해당 학교 어린이들이 인터넷 영어 공부를 하기위해 이 코너를 클릭해 연동된 성인물을 봤는지는 알수 없지만 만약 이것을 보았다면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 유해 성인사이트는 한창 자라야 할 어린이들에게 학습에 영향을 줄수있기 때문이다.
학교측에서는 학부모의 제보를 받고 즉각 성인 사이트를 차단했다고 한다.
이같은 문제는 해당 초등학교에 인터넷 영어학습지를 제공한 업체가 도산하면서 해당 도메인을 성인물 업체가 구입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교육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해당 도메인은 작년 9월 소유자가 변경되고 다른 사이트로 7개월 여동안 운영됐음에도 학교측에서는 이를 전혀 알지 못했다니 충격이 아닐수 없다.
7개월이면 짧은 기간도 아닐텐데 그 동안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 사이트를 이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북 도내 한 중학교 홈페이지에도 이같은 유해 성인사이트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볼 때 홈페이지 관리가 너무 허술하고 형식적이지 않나하는 의구심이 든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라면 전담 운영자를 두어 철저하게 관리토록 하고 분기별로 교육을 시켜 이러한 황당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 해야한다.
이러한 문제는 전북지역만의 일이 아닐 수도 있다. 교육당국에서는 전국의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사용하지않는 메뉴에 대해서는 정비를 하도록 지침을 내려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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